런칭 1년 맞은 쿠팡플레이, '주현영 인턴기자'가 띄우고 '어느날'이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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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1년 맞은 쿠팡플레이, '주현영 인턴기자'가 띄우고 '어느날'이 받친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12.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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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SNL'의 '인턴기자 주현영'... 컬트적 인기에 사회적 논란까지 번져
김수현 차승원 내세운 K-범죄 드라마 '어느날'... 넷플릭스 '지옥' 검색순위 제쳐

런칭 1년이 채 되지 않은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인턴기자 주현영'의 인기에 힘 입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범죄드라마 '어느날'의 초반 인기도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 콘텐츠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도 쿠팡플레이의 흥행이 쿠팡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에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쿠팡은 적자 폭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쿠팡플레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교육은 물론, EPL 경기 중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런칭 후 1년만에 자체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히트 코너인 '위크엔드 업데이트'의 인턴기자 주현영(왼쪽)과 앵커 안영미(오른쪽).[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히트 코너인 '위크엔드 업데이트' 인턴기자 주현영(왼쪽)과 앵커 안영미(오른쪽).[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의 인기를 띄운 것은 'SNL 코리아'다. 전설적인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리부트하며 호평을 받은데 이어, SNL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의 ‘인턴 기자’ 주현영은 성장형 인턴 기자의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다. 

또 주현영 인턴기자의 어눌한 모습이 '젠더 감수성 논란'을 빚으며, 사회현상으로까지 떠오르면서 쿠팡플레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쿠팡플레이는 자체 드라마도 성공시키고 있다. 김수현, 차승원이라는 국내 탑 배우들을 캐스팅한 드라마 '어느 날'(감독 이명우)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로 매주 토, 일 0시 공개되고 있다. 지난 달 27일 1화 공개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쿠팡플레이 내에서도 '이번 주 인기작 TOP 20' 속 1위에 안착하며 단숨에 대표 콘텐츠로 등극했다.

네이버의 인기 웹드라마 검색 결과[사진=네이버]
네이버의 인기 웹드라마 검색 결과[사진=네이버]

 

특히, 네이버 검색 기준 '지금 많이 찾는 웹드라마'에서 넷플릭스의 '지옥'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어 말그대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입증해 냈다. 이는 ‘사법제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함께 감정의 극과 극을 오가는 김수현의 강렬한 연기,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차승원의 시너지가 그 힘을 제대로 보여준 것.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라는 장르답게 과감한 사건 묘사와 영화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완성도를 선보인 쿠팡플레이에 시청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순간에 궁지에 몰린 인물의 섬세한 변화,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는 순식간에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해 “시간순삭이더라”, “내용이 확확 전개돼서 좋아요”, “몰입감 미쳤어ㅠ배우들 연기 너무 잘해”, “이게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지” 등 앞다퉈 호평을 남겼다. 이를 입증하듯 1화 공개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도 1위에 올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4일 스트리밍되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포스터[사진=쿠팡플레이]
4일 스트리밍되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포스터[사진=쿠팡플레이]

 

코미디와 드라마에 이어 쿠팡플레이는 음악에서도 승부수를 던졌다. 그것도 무려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두터운 국내 팬층을 자랑하는 ‘콜드플레이(Coldplay)’다. 

최근 BTS(방탄소년단)와의 콜라보로 국내에서 더욱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게 된 ‘콜드플레이’를 쿠팡플레이가 시청자들의 눈 앞으로 데려왔다. 

쿠팡플레이의 첫 번째 뮤직 콘서트 “쿠팡플레이 콘서트: 콜드플레이”는 오는 12월 4일 밤 11시 30분 라이브 스트리밍 된다. 이는 쿠팡플레이가 영국 현지 ‘콜드플레이’의 콘서트를 기획 및 주최해 오롯이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것이다. 해외 아티스트의 콘서트에 목말랐던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콜드플레이와의 온라인 팬미팅 및 서울/부산 영화관에서 ‘함께 보는 콘서트’, 영국 현지공연 관람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는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호응받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 기준, 국내 OTT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는 쿠팡플레이의 놀라운 성과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다른 스케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쿠팡플레이의 향후 라인업에 고객들의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쿠팡의 OTT 서비스이며, 로켓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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