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한샘 경영권 확보... 조창걸 명예회장 지분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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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한샘 경영권 확보... 조창걸 명예회장 지분 인수 계약 체결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10.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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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652만 주(27.7%), 1조4500억원에 매매... 연말 거래 종결 예정
IMM PE, "전략적 투자자인 롯데그룹과 긴밀한 협업" 강조... 시너지 기대
IMM PE가 한샘의 경영권을 확보했다.[사진=각사]
IMM PE가 한샘의 경영권을 확보했다.[사진=각사]

 

한샘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됐다. 

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한샘은 추후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주식매매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한샘은 2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조창걸 외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기명식 보통 주식 전부와 경영권 양도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 주이며 매매대금은 1조4500억원, 매수인은 아이엠엠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이고, 거래종결 예정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한샘 측은 “거래 종결일은 주식매매계약상 대금 수령 및 주식인도 예정일로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IMM PE는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산과 인테리어 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 온라인 신사업 등 다양한 기회에 주목해 한샘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IMM PE는 한샘이 지난 50년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한 가격 투명성, 서비스 품질 균일화, 고객 중심의 A/S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독보적 1등 회사로서의 위상을 향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다양한 제품 구색 확보,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한 시공 서비스 출시, 신규 자재 개발 및 적용, 업계 유수 협력사들과의 공동 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주거 환경의 혁신과 감동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한샘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롯데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통 1위 업체인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와의 직접적인 시너지뿐만 아니라 물류, 렌탈, B2B 특판 등 롯데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 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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