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악마의 힘으로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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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악마의 힘으로 재건에 성공할 수 있을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9.2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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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로 재탄생한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성공 여부에 전세계 관심 쏠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제작사로 평가받아온 블리자드는 지난해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여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성추행, 보복,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으로 고위 간부의 소환과 혐의에 대한 내부 문서를 요청한 상태다.

여기에 핵심 간부들이 블리자드를 떠나고 있다. 이미 8월초, 알렌 브렉 대표가 사임했고 ‘디아블로 4’의 리드 디자이너 제시 맥크리도 퇴사한 상태다. 특히 ‘오버워치’의 맥크리는 제시 맥크리에서 따온 캐릭터로 블리자드는 9월안에 맥크리의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연말로 연기했다.

제시 맥크리의 성적 농담이 담긴 채팅 스크린샷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고 이에 제시 맥크리가 퇴사한 것이다. 블리자드는 조만간 ‘오버워치’의 맥크리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버워치 2’의 프로듀서인 차코 소니도 블리자드를 9월안에 블리자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차코 소니

이렇게 블리자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한 상태지만 9월 24일에는 많은 팬이 기다리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출시된다. 이번 출시는 PC는 물론 콘솔로도 함께 출시된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출시를 앞두고 게임 커뮤티니의 산사르*** 사용자는 “추억 회상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2탄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고, RAS*** 사용자는 “오랫동안 기다려 왔고 드디어 기다림이 끝나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LAF***사용자는 “리메이크도 아닌데 가격이 비싼 것 같다. 신규 콘텐츠가 없는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2000년에 출시된 ‘디아블로 2’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게임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21년만에 재출시되는 ‘디아블로 2 레저력션’은 4K 해상도 지원, 동영상의 전면 신규 제작, 인터페이스 개편, 한국어 풀 더빙 등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전반적으로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과거 게임을 플레이했던 팬과 이 게임의 명성을 들어온 신규 사용자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는 출시를 앞두고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직업별 가이드 영상 등을 공개하며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성공적인 평가와 흥행을 기록하면서 위축된 블리자드에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임 사용자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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