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동해바다 뷰' 공간에서 프로젝트 매진···"스마트 워크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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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동해바다 뷰' 공간에서 프로젝트 매진···"스마트 워크 끝판왕"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8.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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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핑의 성지' 양양에 첫 'Remote Workplace'(원격근무지) 마련
- 생산성 향상 위해 언택트 시대 대비한 새로운 업무환경 조성 일환
- 향후 제주도, 정선 등으로 워크플레이스 확대 예정
한화생명의 강원도 양양 Remote Workplace 모습[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본사인 여의도 63빌딩을 벗어나 동해바다 전망의 'Remote Workplace'(원격근무지)를 마련했다. 현재 일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곳에서 새로운 사고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고자함이다. 업무, 숙박, 휴식이 가능한 복합형 업무공간에서 일하며 임직원의 상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26일 박성규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한화생명은 임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시행되는 'Remote Workplace'를 확대할 계획이며 업무효율과 직장 만족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디지털기술 발전과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임직원들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워크 환경조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첫 원격근무지로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브리드호텔 한 층 전부를 업무공간으로 꾸몄다. 루프트가든이나 도서관 형태의 카페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업무공간에서는 소규모 포럼에 참여해 새로운 미래전략을 고민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조직 단위 프로젝트에 매진할 수 있다. 

아울러 근무 중에도 요가, 명상, 트래킹 등의 힐링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정서적 힐링을 통해 창의적인 업무와 공동체 의식 등을 키우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원격근무지 제도가 휴양지에서 일하는 신선한 자극으로 창의성과 업무 효율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유롭고 창의적 조직문화를 원하는 MZ세대에게는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달 간 이번 양양 워크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색다른 환경에서 충전된 임직원들이 본사로 복귀한 후에도 창의적인 사고와 함께 높은 업무효율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화생명은 앞으로 제주도나 정선 등 새로운 워크플레이스도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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