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플립3’ 쏟아지는 사용 후기...“새롭게 탑재된 기능, 직접 써보니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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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플립3’ 쏟아지는 사용 후기...“새롭게 탑재된 기능, 직접 써보니까 어때?”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8.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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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첫 선보인 디스플레이 기능 확대·S펜 적용 등에 호평...UDC는 아쉽다는 의견 더러 있어
-디자인에도 찬사 쏟아져...“완성형 폴더블폰에 가까운 디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시리즈, 갤럭시Z폴드3와 플립3을 공개하자, 정식 출시도 하기 이전부터 유명 유튜버와 ‘투고 얼리버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의 각종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이번 폴더블폰에 처음 선보인 디스플레이 기능 확대, S펜 탑재, 방수 기능 등을 중심으로 호평이 쏟아진 한편,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의견도 더러 있었다.

18일 유튜브와 블로그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사용 후기를 종합해보면 해당 폴더블폰 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먼저 갤럭시Z폴드3의 디스플레이 기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삼성은 폴드3의 커버 디스플레이에 메인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120Hz 화면의 주사율이 적용되면서 폴더블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명 IT 유튜버 JM은 “전작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 60Hz밖에 지원 안 됐는데 3시리즈에서 메인, 커버 모두 120Hz까지 지원돼서 훨씬 더 반응성도 좋고 빠릿빠릿하게 느껴졌다”라고 평가했다.

또, 7.6인치의 대형 화면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이 적용된 것과 관련해는 “윈도우 태스크바나 맥os 독처럼 바로가기 앱들을 화면 끝에 고정을 시켜놓을 수 있어 화면 크기가 살짝 희생은 되지만, 앱 전환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 굉장히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예상했다.

이번에 폴더블폰 최초로 적용되는 S펜과 관련해서는 만족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JM은 “S펜 같은 경우 폴드3의 화면이 약하기 때문에 펜딥이 좀 부드러운 폴드 전용 S펜만 사용이 가능한데, 다른 일반 S펜 같은 경우에는 가까이 갖다 대면 경고가 나오면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라면서도 “필기감은 노트20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빠르고 쾌적하게 느껴지며 쓸 때 뭔가 푹신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필기감은 폴드3 쪽이 더 좋았다”라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3의 커버 스크린 기능 확대에 대한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삼성은 폴더블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커버 디스플레이의 면적을 전작보다 4배나 큰 1.9인치로 제작했다.

유튜버 ‘라이브렉스’는 “커버 스크린이 넓어진 플립3를 직접 써보니까 편리함에서는 사용성과 쓰임새 자체가 달라져 전작과 비교 자체가 안된다”라며, “화면이 커져서 알림을 확인하는 것도 편해졌고, 커버 스크린만으로 삼성페이 사용도 가능해 만족감이 높다. 사람들이 ‘중고가 낮아졌는데 전작을 살까요?’라고 질문하면 절대 아니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폴드3에 처음 적용된 UDC 기능에 대해서는 실제로 확인해보니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유튜버 ‘UNDERkg’는 “영상을 정면에서 볼 때는 그렇게 시선이 가지 않지만 조도에 따라 빛이 반사가 될 때는 픽셀 밀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수광을 위해 패턴을 다르게 해서 그런지 몰라도 렌즈 구멍이 반짝거리는 것처럼 픽셀이 듬성듬성 있는 게 생각보다 거슬린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다만,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던 전작 폴더블폰보다는 괜찮아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튜버 꿀단지PD는 “단순하게 보면 표시가 많이 나서 분명히 아쉬운 UDC지만 전작의 홀 디스플레이 보다는 좋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많이 보였다.

먼저 폴드3의 ‘무광’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폴드3를 접하고 한 블로거는 “폴더블폰 디자인의 완성형에 가깝다”라며, “세 가지 색상 모두 무광처리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말 외에는 딱히 할 말이 없는 후면 디자인”이라고 칭송했다.

컴팩트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수요층을 위해 만들어진 플립3에 대해 한 블로거는 “삼성 가전의 비스포크 디자인을 닮았다”라며, 특히 네 가지 색상 중 크림 색상을 꼽으면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유광으로 가장 인기가 높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유튜버 JM은 “플립폰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투톤 디자인이 됐는데 외관으로만 보면 이번 신형이 단연코 최고로 예쁘다”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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