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손해보험업계, 스타트업 발굴에 역량 집중···신사업 모색·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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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손해보험업계, 스타트업 발굴에 역량 집중···신사업 모색·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7.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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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둥지 성과공유회 모습[사진=손해보험협회]

 

시장포화 국면에 직면한 손해보험업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 사업이라는 평가다.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공유회르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창년 창업가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을 이끌 주역"이라며 "꿈을 향한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정지원)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18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둥지 4기에 최종 선발된 10개팀(인슈어테크 랩 3팀, 성장트랙 7팀)의 사업성과 발표와 심사단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인슈어테크 랩과 성장트랙 부문별로 1억원씩 총 2억원의 사업지원금이 주어졌다.

이번에 선발된 팀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38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투자금 유치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인슈어테크 랩 부문에 최종 선발된 '딥메디'는 건강증진형 조험상품을 위한 스마트폰 선서 기반 건강정보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손해보험사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서류 등 이미지 문서의 텍스트 인식 및 자동입력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로민'은 매출 12억을 달성했다.

이 외에 성장트랙 부문에서 선발된 7개팀은 디지털 플랫폼·바이오·IT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유용한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1~3기에 선발된 팀들도 성장을 거듭해 1~4기 41개팀 누적으로 총 매출 178억원과 7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369명에 달하는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스타업 둥지'가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트업 둥지'는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잠재적 창업자들이 청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주거·사무공간 및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인슈어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4차산업 분야 중심의 일반 스타트업으로 구분해 모집·지원하며 지난 2018년부터 4기까지 최종 선발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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