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 발전 힘입은 유통·통신 협업 가속화
알뜰폰 유심도 온라인으로 간편 구매
알뜰폰 유심도 온라인으로 간편 구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hy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고 밝힌 가운데 통신과 유통의 업계간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쇼핑이 확산되자 통신업계가 온라인 플랫폼을 물색하고 있다. 유통업계도 적극적인 제휴에 나서면서 두 업계 간 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hy(구 한국야쿠르트)와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이 손을 잡고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서 유심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고객이 프레딧을 통해 유심서비스를 주문하면 hy의 프레시 매니저가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편리한 서비스다.
헬로모바일은 이마트24, CU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업계와 제휴하면서 통신 서비스의 지평을 넓혀 왔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에 발맞추는 동시에 유통망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한 유통업 관계자는 “IT 서비스 기업과 유통업계의 제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유통과 통신의 협업은 앞으로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녹색경제신문에 밝혔다.
ICT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2O 서비스는 유통업계의 핵심 사업이 됐다. 다양한 셀러(판매자) 확보를 원하는 유통업계와 고객의 저변확대가 필요한 통신업계 사이의 제휴협력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