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S펜 들어가는데 Z폴드2보다 더 얇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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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S펜 들어가는데 Z폴드2보다 더 얇아진다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7.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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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접을 수 있게 하는 부품 두께 개선해 양쪽 에어 갭 두께 줄여
-삼성전자, S펜 수요층·얇은 폴더블폰 모델 수요층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8월 출시가 유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가 새롭게 S펜을 장착하면서도 전작인 Z폴드2보다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출시 전 제품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삼성전자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고 폴더블폰의 성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2일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로부터 등록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일부 사양이 공개됐다.

공개된 정보에서 갤럭시Z폴드3(SM-F9260)는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가 6.4mm로, 같은 상황에서 6.9mm 두께를 선보였던 Z폴드2보다 0.5mm가량 더 얇다.

폴더폰의 화면을 접으려면 양쪽에 고정된 부품을 움직이게 하는 ‘힌지’라는 부품이 필요한데 이 부품의 두께를 개선하는 데 성공하면서 양쪽의 에어갭(빈공간)의 두께를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당초 Z폴드3에는 전작과 달리 S펜이 들어갈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아무래도 두께 역시 좀 더 두꺼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폴더블폰 공정 기술을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편견을 깨버린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기존 노트시리즈의 S펜을 선호하는 수요층과 얇은 형태의 폴더폰 모델을 원하는 수요층 모두를 잡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앞서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Z폴드3에 S펜을 지원할 것이라는 추측이 줄곧 제기돼 왔다.

아이스유니버스 등 유명 IT 팁스터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모델에 최초로 S펜을 적용하기 위해 폴더블용 초박형 유리(UTG)의 내구성을 높이고 화면 손상은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S펜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Z폴드3에는 패널 아래에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비치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4500mAh 배터리, 12GB 램(RAM), 자동초점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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