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차세대 기업 서버용 SSD 선보여…"기존 SSD 대비 수명 최대 3~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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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차세대 기업 서버용 SSD 선보여…"기존 SSD 대비 수명 최대 3~4배"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6.0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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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저장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에 따라 폭증하는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에너지는 전기차 충전 어플리케이션 ‘이브이 인프라’ 운영사인 소프트베리와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차량 더 뉴 K9(The new K9)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 'ZNS SSD'.

ㅇ..삼성전자는 ZNS (Zoned Namespace)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를 출시했다. ZNS는 SSD 전체 저장 공간을 작고 일정한 용량의 구역(Zone)으로 나누고 용도와 사용 주기가 같은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에 저장해 SSD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일반적인 SSD는 내부 저장 공간을 나누지 않고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임의로 저장한다. ZNS SSD는 용도와 사용주기가 동일한 데이터를 각자 정해진 구역(Zone)에 순차적으로 저장하고, 구역(Zone) 단위로 지우기 때문에 '가비지 컬렉션'으로 인한 추가 읽기/쓰기가 발생하지 않아 쓰기 횟수에 영향을 받는 기존 SSD의 수명을 최대 3~4배 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

ㅇ..SK에너지가 소프트베리와 전기차 충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가진 SK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어플리케이션 ‘이브이 인프라’(EV Infra) 운영사인 소프트베리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을 더욱 확장키로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ESG (친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해, 저탄소/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SK에너지가 가진 가장 큰 인프라인 주유소ㆍLPG충전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ㅇ..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ㅇ..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The new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더 뉴 K9은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차량이다.

이번 K9은 ▲최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운전자가 차량과 교감할 수 있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정숙하고 안정적인 승차감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스마트드론의 화재 감지 서비스를 점검하는 모습.

ㅇ..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고 2일(수) 밝혔다. 드론이 화재를 찾아내는 기기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스마트드론은 기체에 이동통신 및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화재감지’는 여기에 Edge 기반의 AI 영상 분석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가 더해진 임무형 드론 서비스다. 원거리 AI 화재감지 기술로 불꽃과 연기를 먼저 감지하고, 객체 Flickering 판별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더욱 높인다. 이어 열화상 카메라의 실시간 온도 스캔 기술로 실 온도를 측정해 스스로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ㅇ..KT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원팀’은 KT를 비롯해 VR과 AR, MR 관련 사업을 하는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위지윅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를 비롯한 9개 기업과 국내 VR 및 AR 기업들의 연합체인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메타버스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 원팀’ 참여 기업을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ㅇ..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천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SKT는 국내 1위 통신사로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 받았다.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SKT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 외에도 ESG 성과가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ㅇ..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6월부터 신규 콘텐츠 4편을 선보이고, ‘로컬 필수채널’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더라이프 채널과의 공동제작 및 송출로 시너지를 높인다. 또한 연간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지역채널 콘텐츠 혁신을 본격화한다. LG헬로비전 출범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새 로컬테인먼트 콘텐츠 4편이 이달 7일부터 차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역에서 자고, 읽고, 놀고, 노래하는 이야기’가 핵심 컨셉이다. 올 하반기 선보이는 콘텐츠는 ▲송은이의 인생책 소재 나눔 토크쇼 <북유럽 with 캐리어> ▲강호동의 이색 캠핑 버라이어티 <호동’s 캠핑존 ‘골라자봐’> ▲김수로, 이수근의 지역 핫플 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 클라쓰> ▲장윤정의 지역 트로트 실력자 발굴 프로젝트 <도장깨기> 등이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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