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으로 화력 집중하는 신세계면세점... 'BTS 품절 대란' 알렉산더 맥퀸 매장 신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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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으로 화력 집중하는 신세계면세점... 'BTS 품절 대란' 알렉산더 맥퀸 매장 신규 오픈 
  • 홍수현 기자
  • 승인 2021.05.2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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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신곡 버터에서 알렉산더 맥퀸 초커 착용... 순식간에 품절
신세계면세점-강남점 폐점 이후 명동점에 브랜드 강화
알렉산더 맥퀸의 초커를 착용한 방탄소년단 지민. 해당 상품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알렉산더 맥퀸의 초커를 착용한 방탄소년단 지민. 해당 상품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사진=빅히트뮤직]

강남점 폐점을 앞둔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으로 화력을 집중한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롯데·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방을 뺐고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오는 7월 폐점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명동점에 명품 브랜드를 집중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매장을 명동점에 새롭게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렉산더 맥퀸은 명품 시장에서 신흥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2030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다. 최근 컴백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 신곡 버터(Butter)의 티저에 알렉산더 맥퀸의 '청키 체인 초커(890달러, 한화 100만원)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근처에 여러 면세점이 모여있기 때문에 (알렉산더 맥퀸의 명동점 입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의 스니커즈부터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산더 맥퀸의 오버솔 스니커즈는 마니아들의 입소문으로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인 주얼 사첼백 역시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품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명품 구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를 주목해 보고 있다. 이번 입점과 더불어 해외의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알렉산더 맥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새롭게 오픈한 알렉산더 맥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한편, 알렉산더 맥퀸은 영국 특유의 정확한 브리티시 테일러링과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아이덴티티로 둔 명품 브랜드다.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모스, 케이트 블란쳇, 다프네 기네스 등의 선택으로 유명세를 탔다. 

홍수현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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