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출시 멀어지나...락스타게임즈 행보 놓고 팬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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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6' 출시 멀어지나...락스타게임즈 행보 놓고 팬심 '흔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5.2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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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작 'GTA5' 확장·개선 버전 출시...차기작 출시 멀어질까
2022~2023년 출시 가능성 제기돼...차세대 콘솔 보급 상황 관건
GTA5 이미지.
GTA5 이미지.

락스타게임즈가 차기작인 'GTA6'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대신 기존작인 'GTA5'의 개선 버전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신작을 기다리던 팬들 사이에서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GTA' 시리즈의 개발사 락스타게임즈는 오는 11월 11일 'GTA5'와 'GTA 온라인' 확장·개선 버전이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X·시리즈S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종의 리마스터 버전이라고 바라볼 수 있으며,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GTA5'의 팬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희소식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락스타게임즈가 차기 콘솔 기기에서도 신작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GTA5'는 플레이스테이션 3부터 4까지 두 세대 콘솔에서 플레이되고 있는데, 이번 'GTA5'의 플레이스테이션5 개선 버전이 출시된다면 차기작의 출시가 늦춰질 수 있어 이를 우려하는 시리즈 팬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GTA5'의 판매량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도 차기작 출시를 늦추는 데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TA5'는 현재까지 1억4000만장이 판매된 히트작인데, 최근까지도 한 분기당 몇 백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어 락스타게임즈 입장에서 차기작을 빨리 발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2~3년 내에 'GTA6'가 발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락스타게임즈의 개발진이 최근 차기작의 NPC AI를 엿볼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해당 기술이 'GTA6'에 적용될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기 때문이다.

이에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GTA6'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다만 'GTA6'를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콘솔의 보급 정상화가 먼저 해결돼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5 공급난의 해소 또한 'GTA6'의 출시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GTA5'의 개선 버전이 출시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인 'GTA6'가 출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세대 콘솔이 보급화되는 시기에 맞춰 락스타게임즈가 'GTA6'의 출시일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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