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공동 협의체' 발족…포스트 코로나 대비 위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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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공동 협의체' 발족…포스트 코로나 대비 위한 협력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4.2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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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포트스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항공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와 총 1530억원 규모의 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뉴욕대 조경현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으며, 삼성전자는 미국 냉동공조협회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KT와 KAIST간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의 이벤트 진행 소식 등을 종합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

ㅇ..아시아나항공이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 해당 협의체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항공 3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협의체 신설로 항공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기준 ∙ 절차 ∙ 지침 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CCM(Cabin Crew Manual) 개정 등 기내 안전 향상을 위한 매뉴얼 일원화를 진행한다.

ㅇ..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사와 총 1530억원 규모의 15만8000톤급(수에즈막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미터, 너비 48미터, 높이 23.2미터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ㅇ..현대차그룹은 기계학습 및 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미국 뉴욕대(NYU) 조경현 교수를 이달 초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현대차·기아 AI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AI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조 교수는 인공 신경망의 문제점을 기존의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다.

ㅇ..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 등 3개 제품군에서 이 상을 받았다.

퍼포먼스 어워드는 AHRI가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 선정한 시스템에어컨 제품들에 대해 국제 공인 시험소가 진행한 성능평가를 토대로 수상업체가 선정된다. 특히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엄격한 사후관리 시험 기준까지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왼쪽부터 4번째)와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김우창 학과장(왼쪽부터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ㅇ..KT는 KAIST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사회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와 KAIST는 ‘돌봄 분야에 대한 ICT 접목’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AI, 빅데이터, IoT 등 기술을 취약계층 돌봄 분야에 활용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공동 IT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술 연구 ▲프로토타입 적용 현장 연구 등이다. KT와 KAIST는 연구결과에 대해 함께 평가, 토론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연구기술 관련 기업들이 만나 상호 발전을 논의하는 기업 매칭데이에 참여하기로 했다.

ㅇ..SK텔레콤은 23일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공식 출시를 맞아 일반 대중에 양자 보안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퀀텀 키퍼’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작(갤럭시 A 퀀텀) 출시 당시 유튜브 조회수 700만뷰로 화제가 된 로봇 골키퍼와의 대결에 이은 두 번째로,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조원희 선수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봇 골키퍼’와 축구가 아닌 에어하키로 종목을 바꿔 승부차기 맞대결을 펼친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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