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이모저모] "금소법 대응하랴, ESG경영 실천하랴" 분주해진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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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모저모] "금소법 대응하랴, ESG경영 실천하랴" 분주해진 보험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3.2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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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금소법 이달 25일 시행 예정에 소비지보호 강화에 역량 집중
- 지속가능경영 확대를 위한 ESG 전담기구 설치 잇따라

최근 보험사들은 이달 25일 시행을 앞둔 소비자보호 강화를 핵심으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대응과 지속가능경영을 대비한 'ESG 경영' 기초 다지기에 골몰하고 있다.

◆ 보험사, 임박해진 금소법 시행에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및 관련 교육과정 신설 등 분주

○..NH농협손해보험,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개최...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에 가속도 높여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은 22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의식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NH농협손보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금소법 시행에 따른 안내장 배포 및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한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임직원 대상으로는 온라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흥국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10계명 선포...임직원 실천의식 고취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박춘원 대표이사 내정)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고객중심경영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금융소비보호 실천 10계명'을 발표했다고 22일 말했다. 이와 함께 흥국생명은 3월 한 달간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소법 바로 알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금소법 바로 알기 특집 방송’, ‘지점장 대상 금소법 설명회’, ‘금소법 릴레이 퀴즈’, ‘금소법 6대 판매원칙을 담은 PC 팝업 운영’ 등 금소법에 대한 임직원의 실천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사진=흥국생명]

○..한화생명,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서약식 실시...회사 핵심가치로 소비자보호 부각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은 오는 25일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은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서약식'을 개최했다. 한화생명의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완전판매, 고객 서비스, 고객 불만 방지, 고객 정보 관리, 고객자산보호 등의 행동강령이 담겼다.  

○..보험연수원, 금소법 시행 대비 사이버과정 신규 개발
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과 관련해 'Q&A로 알아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과정을 신규 개발했다. 오는 4월부터 정규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금소법의 주요내용과 실무 대응방안을 보다 쉽고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 방송형 콘텐츠로 기획·제작했다.

[사진=한화생명]

 

◆ 보험사,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전담 기구 설치 잇따라

○..삼성화재, 지속가능경영 위한 'ESG위원회' 신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SG위원회 설치는 관련 규정과 함께 지난 19일 오전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이에 삼성화재는 이사회 산하에 ESG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최고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ESG 경영 이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삼성생명,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지속가능경영 강화 박차
삼성생명(사장 전영묵)은 ESG 경영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공시했다. ESG 위원회는 전략 및 정책수립, ESG 혀안, ESG 추진 활동보고, 지배무적 공시 사항 등 회사의 ESG 관련 제반 업무 집행에 대해 관리 감독한다.

○..한화생명,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로 ESG 경영 강화 나서
한화생명(사장 여승주)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ESG 경영성과 관리 및 관련 전략 추진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결정으로 ESG 관련 주요 정책을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차원에서 집행하게 됐으며, 장기적 관점의 전략 실행이 가능해졌다.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중심 경영' 확립 위한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애써
롯데손해보험(대표 이명재 내정)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거듭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이사회 총 5인 중 3인을 독립성이 확보된 사외이사로 구성했고, 이사회의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고 월 1회 이상 개최해 이사회가 회사의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되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함으로써 실질적인 의사결정이 독립성과 전문성에 기반해 이뤄 지도록 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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