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이모저모]기대수명 늘어서일까···유병장수 시대 대비한 건강보험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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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모저모]기대수명 늘어서일까···유병장수 시대 대비한 건강보험 인기 여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3.04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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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수명 증가와 건강한 삶 지속 욕구가 커지면서 건강보험 인기↑
- MZ세대의 다양한 취미활동 반영한 상품 개발 확대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고객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의 건강보험 상품 개발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상품 니즈 확대도 한 몫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지난해말 발표한 통계청의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3세로 나타났다. 1년 전 추정(82.7세) 보다 0.6년 길어졌으며,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80.3년, 여자는 86.3년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평균 6년 길다. 또한 암이 사라진다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3.7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료수준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유병장수 시대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쉽게 보험에 가입하여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삼성화재]

ㅇ..삼성화재, 건강보험 신상품 '간편한 335-1 유병장수' 선봬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가입이 더욱 간편해진 건강보험 신상품 「간편한 335-1유병장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335 숫자의 의미는 △3개월내 입원∙수술∙재검사 필요 소견 여부 △3년내 입원∙수술 여부 △5년내 암 진단∙입원∙수술 여부이다. 위의 확인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5년내 다른 중대 질병 고지 없이 오직 '암'하나만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한화생명]

ㅇ..한화생명,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기존에 걷기에 국한됐던 건강증진 보험의 틀을깨고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다양한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세대 건강증진상품인「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LIFEPLUS 운동하는 건강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걸음 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과 차별화를 두었다는 점이다.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한 달 동안 걷기·러닝·수영·등산·싸이클 총 5가지 종목을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하고,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량을 반영해 건강관리활동 기준을 달성하면 익월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60개월까지 할인해준다.

[사진=흥국생명]

ㅇ..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 출시···경도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보장 가능
흥국생명은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무)흥국생명 내사랑내곁에 치매간병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V3)'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 진단비는 물론 간병생활비까지 받을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이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등도치매와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치매 진단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진단비를 지급한다. 경도치매 발병 시 500만원을 보장하고, 중등도 및 중증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각각 500만원, 15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ㅇ..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 판매 개시
미래에셋생명은 암 예방부터 치료와 요양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올 케어(ALL-Care)’ 가능한 ‘헬스케어암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암 보험의 장점들을 집대성해 보장 범위와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 위험성이 높은 주요 질환에 대해 추가 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다. 특히 ‘헬스케어암보험’은 주계약과 특약을 활용해 암에 대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높은 금액의 진단 보험금 가입이 가능하다. 주보험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과 전립선암까지 일반암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ㅇ..롯데손해보험, ‘let:care 간병보험Ⅱ’ 서비스(상품) 출시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은 장기요양자금과 치매를 폭넓게 보장하고, 가사도우미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보험서비스(상품) 'let:care간병보험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et:care간병보험Ⅱ'는 장기요양등급을 받는 경우 장기요양자금 보장과 더불어 3대 성인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그리고 상해/질병 수술비·입원비까지 보장하는 등 일생동안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간병보험이다. 또한 해당 보험서비스는 중등도이상/중증 치매는 물론 치매 초기 단계인 경증이상 치매까지 진단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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