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역대급' 중기대출 진행 기업은행···윤종원 행장, "위기극복 지원 최우선"
상태바
코로나19로 '역대급' 중기대출 진행 기업은행···윤종원 행장, "위기극복 지원 최우선"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1.02.0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계기업 구조개선 도우면서도, 잠재된 리스크 선제적 관리 당부
▲ 5일 진행된 2021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 = IBK기업은행 제공)
▲ 5일 진행된 2021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 = IBK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코로나 위기 지원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창립 60주년을 맞는 2021년도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회의를 열고 2021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서 윤 행장은 "2021년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은행산업과 IBK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현장 영업점장들의 변화 리드를 강조하고 ▲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 ▲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 바른경영 정착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상반기 중기대출 공급 비중을 확대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기업을 지원하고 구조적 한계기업에는 구조개선을 돕는 한편, 금융지원 조치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잠재된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당부했다.

또 혁신금융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준비 중인 중기금융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처방을 잘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부패를 제로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등 바른경영 정착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2020년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5479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1조6143억원에 비해 4.1%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말 대비 24조1000억원, 14.8% 증가한 18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은 전년말 대비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