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9명 '급증' 이유는...IM선교회 운영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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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9명 '급증' 이유는...IM선교회 운영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 감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0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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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516명-해외 43명…누적 7만6429명
- 사망자 7명 추가, 누적 137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치솟았다.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 늘어 누적 7만6429명을 기록했다.

전날(349명)과 비교하면 무려 210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520명) 이후 10일 만이다.

이달 21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발표 당시 354명에서 정정)→55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7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12명,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경북 10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 세종·충남 각 4명, 대전 1명 등 242명 발생했다.

주요 감염사례는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광주 TCS 국제학교(한마음교회 운영)에서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 2곳에서만 300여명의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광주에는 IM 선교회 관련 시설이 광주 에이스 TCS 국제학교·광주 티쿤 TCS 국제학교·광주 CAS 기독방과후학교 등 3곳 더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16명)보다 27명 더 많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경기(13명), 서울(9명), 인천(3명), 전북(2명), 부산·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3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270명을 유지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6484건으로, 직전일 4만6682건보다 198건 적다. 이에 따라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0%로, 직전일 0.76%보다 상승했다.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모습 [녹색경제신문DB]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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