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산업 발전과 소비자 권익보호 역할 기대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이 10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명칭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언택트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의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부동산 시장에서의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부동산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목적으로 지난 6월9일 개정된 한국부동산원법 시행을 통해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원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또한 부동산원은 리츠 신고센터,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부동산 시장관리 기능을 확대하고 ICT·GIS 기술을 융합한 모바일 현장조사 및 공시가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과학화 및 정확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학규 원장은 “지난 반세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 한국부동산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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