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진로 성공적 안착과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 등 인정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8일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비롯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10년간 이어온 맥주 부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소주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박태영 부사장(42)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하고, 해외사업을 총괄해 소주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박재홍 전무(38)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승진한 박태영 사장은 1978년생으로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대 경영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2012년 엔플랫폼에 몸 담았다. 하이트진로엔 2012년 4월 경영관리실장으로 합류해 경영전략본부장(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국내 맥주∙소주 종합 1위 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주요 임원 승진인사 전체.
- 사장 : 박태영
- 부사장 : 박재홍
- 전무 : 이승란
- 상무 : 김성곤, 오성택
- 상무보 : 옥경준, 박형철, 오양균, 전장우
박종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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