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기로…코오롱, 이의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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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기로…코오롱, 이의 신청 예정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1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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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 "이의신청 절차 통해 적극 소명, 임상 3상 준비"
골관절염 유전자세포치료제 인보사<br>
골관절염 유전자세포치료제 인보사 (사진=녹색경제신문)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상장 폐지 처분을 받은 코오롱티슈진이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다만, 아직 이의신청 절차가 남아있어 상장폐지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신청 만료일 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반대로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거래소는 15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이에대해 코오롱 측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 소명하겠다"며 “회사의 입장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애초에 보고됐던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약품 허가는 취소되고 주식시장에서도 거래가 중지됐다.

한편, 올 초 한영회계법인은 코오롱티슈진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감사의견 거절을 냈다. 내년 5월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돼 있어 이 때 이후 다시 거래소의 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 7월엔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도 있어 상황 해소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올해 4월 ‘인보사’의 임상 3상 재개를 허용했다.

코오롱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직 임상 3상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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