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경제성장률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9.16포인트(0.52%) 오른 2만6659.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08포인트(1.19%) 오른 3310.11에, 나스닥 지수는 180.72포인트(1.64%) 상승한 1만1185.5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주가 각각 2.86%, 1.89% 상승했다.
애플은 3.7%, 페이스북은 4.9% 올랐다. 알파벳은 3% 상승했고 아마존도 1.5%가량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상승했다. 테슬라도 1% 이상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전기보다 연율 3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증가폭으로 시장이 예상한 32%를 상회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명 감소한 75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6.68% 내린 37.59를 기록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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