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시장 5년 연속 축소...2억6970만대로 전년대비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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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 시장 5년 연속 축소...2억6970만대로 전년대비 6.2% ↓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1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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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PC는 총 2억6970만대로 전년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PC 판매량은 2011년 3억6500만대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년연속 감소 추세다. 

조사업체 가트너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데스크탑PC, 랩탑, 2in1 PC 등이 모두 포함되며 크롬북과 아이패드 등 태블릿은 포함되지 않았다.

가트너는 PC 시장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7269만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2016년 글로벌 PC 출하량 <사진=가트너>

키타가와 미카코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PC 구매행태의 기본적 변화로 인해 PC 시장의 침체는 계속될 것"이라며 "기술 향상이 실제 시장 성장을 이끌만큼 충분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인원(2in1)이나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같은 폼팩터,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기술적인 개신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시장은 PC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들에 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PC 열성팬이 시장의 전반적 성장세를 이끌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전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레노버가 5588만8000대의 PC를 출하해 20.7%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하량은 전년대비 2.4%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0.8% 높아졌다.

레노버의 뒤를 이어 HP(19.4%), 델(14.6%), 에이수스(7.6%), 애플(6.9%), 에이서(6.8%) 등이 각각 자리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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