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아마존 등 車ㆍIT 경영진, 자율주행차 자문위 설립...트럼프 취임직전 설립 이유는?
상태바
GM 아마존 등 車ㆍIT 경영진, 자율주행차 자문위 설립...트럼프 취임직전 설립 이유는?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1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교통부가 11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와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공동 회장직을 맡고 아마존, 우버, 알파벳, 페덱스 이사진 25명 등 주요 자동차 업체와 IT기업 경영진들로 구성됐다.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와 무인기 등에 대한 규정을 만들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규제 당국의 공조 차원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를 열흘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출범한 이 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눈길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메리 배라 GM CEO

우선 배라 GM CEO의 경우에는 최근 멕시코 공장 문제로 트럼프와 대립했다.

지난 3일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GM은 멕시코에서 만든 세비 크루즈를 미국으로 보낼 때 세금을 내지 않는다. 미국에서 만들거나 높은 세금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동차 업계에 해외의 제조공장을 국내로 들여오라는 신호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국경세 등의 강경 발언도 이어진다.

이에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투자를 약속했지만 GM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공동회장인 가세티 LA 시장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2024 올림픽 유치를 실패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했다.

패널로 이름을 올린 로버트 라이시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