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어머니 유산 달라"···동생들에 소송
상태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어머니 유산 달라"···동생들에 소송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9.18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동생과 남동생 상대로 2억원 상당 유류분반환청구 제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동생들을 상대로 어머니가 남긴 상속재산 일부를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법에 자신의 여동생과 남동생을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유류분반환청구를 제기했다. 정 부회장의 아버지 정경진 종로학원 회장도 원고로 소송에 참여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는 2018년 3월 15일 자필로 쓴 유언증서에서 '대지와 예금자산 등 10억원 전액을 딸과 둘째 아들에게 상속한다'고 남기고 이듬해 2월 별세했다.

이와 관련해 정 부회장 부자는 "유언증서 필체가 평소 고인의 것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고인이 정상적 인지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유언증서의 효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필적감정 결과 고인의 필체와 같고,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감정 촉탁 결과 유언증서 작성 당시 고인의 의식이 명료했다면서 지난달 동생들의 손을 들어줬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