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미용시술, 주사제 관련 의혹만 증폭
대통령에게 필러, 주사제 등을 직접 주사한 것으로 의심됐던 조여옥 대위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청와대 의무장교 2인 중 신보라 대위가 지난 청문회에서 "주사를 놓지 않았다" 고 증언한데 이어 조여옥 대위도 직접 주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청와대에서 사용된 걸로 의심되는 프로포폴에 대해서도 "청와대 의무실에서 구비하지 않았고, 저도 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청와대에서 수면제 주사를 놓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렇다면 박 대통령의 얼굴이나 목에 혈관 주사를 놓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이나 주사제 관련한 처치를 한 적이 있다고 증언한 사람은 한 명도 없게 됐다.
앞서 김영재 원장조차 박 대통령의 사진을 보고 "필러 시술을 한 흔적같다"고 답했고, 박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미용시술 흔적이 속속 드러나는데도 정작 주사를 한 사람은 없어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