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박 대통령에게 주사한 적 없다"...그렇다면 누가?
상태바
조여옥 대위 "박 대통령에게 주사한 적 없다"...그렇다면 누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22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 미용시술, 주사제 관련 의혹만 증폭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대위

대통령에게 필러, 주사제 등을 직접 주사한 것으로 의심됐던 조여옥 대위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청와대 의무장교 2인 중 신보라 대위가 지난 청문회에서 "주사를 놓지 않았다" 고 증언한데 이어 조여옥 대위도 직접 주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청와대에서 사용된 걸로 의심되는 프로포폴에 대해서도 "청와대 의무실에서 구비하지 않았고, 저도 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청와대에서 수면제 주사를 놓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렇다면 박 대통령의 얼굴이나 목에 혈관 주사를 놓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이나 주사제 관련한 처치를 한 적이 있다고 증언한 사람은 한 명도 없게 됐다.

앞서 김영재 원장조차 박 대통령의 사진을 보고 "필러 시술을 한 흔적같다"고 답했고, 박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미용시술 흔적이 속속 드러나는데도 정작 주사를 한 사람은 없어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