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춘 '세월X', 네티즌 관심 집중
네티즌 수사대로 유명한 자로가 25일 세월호 진실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공작 사건을 추적해 실제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아이디를 찾아낸 것으로 유명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한동안 공개적 활동을 쉬고 세월호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세월X'라는 다큐로 엮었다.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한다"며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라고 말한 자로는 2년 반에 걸친 작업 끝에 "제가 찾아낸 진실의 흔적들을 세상에 공개하려 합니다"라며 파장을 예고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드의 인용으로 시작하는 세월X의 티저 영상에는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일이 있었을까를 화두로 진짜 침몰 원인에 대한 그의 조사 결과가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라며 크리스마스에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도 공개했다.
세월호 조사 특위, 국조 특위 청문회에서도 시원하게 밝혀내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원인, 관계자 및 청와대의 행적을 자로가 얼만큼 재구성 해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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