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M과 얼라이언스 협상 타결..'2M+H 스트레티직 코퍼레이션'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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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M과 얼라이언스 협상 타결..'2M+H 스트레티직 코퍼레이션'결성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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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경과 후 재무구조와 유동성 개선시 'VSA 파트너스'로 전환 가능

현대상선은 11일 2M과 새로운 얼라이언스 '2M+H 스트레티직 코퍼레이션' 결성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현대상선과 2M은 향후 항만청 등록 또는 승인에 필요한 협약서 절차를 마무리하고 美 FMC 승인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측은 "선대규모, 재무상태,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협상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실리에 방점을 두고 협상팀이 얻어낸 최선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방식은 기존 'O3 - 오션 얼라이언스'에서 채택한 ‘선복교환 + 선복매입’ 방식과 유사하다. 얼라이언스 여부를 구분하는 주요 기준인 '타선사에 대한 배타성'과 'FMC파일링(선로 승인 절차)이 가능한 구속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면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2M과의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약 20% 증가했고, 계약기간은 통산 해운동맹(Alliance)보다 짧은 3년으로 했다.

3년간 지속되는 1단계 협약 기간이 경과한 후 현대상선의 재무구조와 유동성이 개선되면 협력의 범위를 확대, 기존 2M과 체결한 것과 동일한 'VSA 파트너스'로 전환이 가능한 조건이다.

 

<각 Alliance별 운영 형태 비교>

 

또한 북미서안 운영항로를 기존 G6에 속해있을 때의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현대상선의 해운동맹(Alliance) 가입관련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현대상선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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