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3일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쯤 2제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철소 일대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는 등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측 설명을 들어보면 포항 2제강 공장의 쇳물운반 차량(TLC)의 쇳물 따르는 기계가 반대로 작동돼 쇳물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화재 진압이 어느 정도 이뤄진 뒤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화재로 부속품과 전장품 등이 전소되고, 레일에 쇳물이 쏟아져 쇳물운반 차량을 운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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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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