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내일부터 고3 등교, 방역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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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내일부터 고3 등교, 방역에 최선 다하겠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20.05.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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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시설 핵심방역수칙 마련할 예정…강제성 부여도 검토
윤태호 반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내일부터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에 따라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방역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회가 안전할 때 학생들도 안전하다"며 "고3부터 시작되는 등교수업에 이상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 등교수업에 앞서 지자체 등은 대중교통, 학원 2만5000개 장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윤 반장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401건에 대해 행정지도 명령을 했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에서 클럽, 감성주점 등에 대한 심야 특별점검도 하고 있는데 특히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는 13명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07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 34명이 추가돼 총 9938명이 완치됐다.

윤 반장은 "고위험시설 핵심방역수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조연설을 통해 K방역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윤 반장은 "우리나라는 WHO 집행 이사국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과 관련해 추가 설명 부탁드린다.

"하절기에는 레벨D 방호벽을 입고 활동하기 어렵다. 개인 방호복과 관련해 착용은 한다. 에어컨에 필터를 장착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송풍 방향을 윗부분을 향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등 대책이 포함된다. 바람 방향, 필터 장착 등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지침을 마련해 적용할 것이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변경되는 대책이 있나.

"고위험시설에 대한 핵심수칙 마련하고 있다. 강제성 부여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협에서 전화 상담이 원격진료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거부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실시한 전화 진료와 처방은 의료이용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불가피한 조처였다. 5월 10일까지 26만 건의 전화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분의 1이 대구, 경북지역에서 이뤄졌다. 동네 의원이 42% 환자를 진료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산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을철에 재유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상황에 대비해 비대면 진료를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할 것인지 의료계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의료기관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형병원의 경우 자체적 방역조처가 강화되고 있다. 면회객 관리,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특성상 무증상에서 감염될 수 있다. 모든 시설에서 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의료기관 내에서 무증상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생활방역 지침이 가장 중요하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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