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 수도"...폭스 "對중국 발언 중 가장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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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 수도"...폭스 "對중국 발언 중 가장 강력"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20.05.15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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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폭스 뉴스 인터뷰서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 수도 있다...600조원 아낄 수 있어"
- 폭스뉴스 "트럼프의 대중국 발언 중 가장 센 발언"
백악관에서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장면. [사진=백악관 트위터 캡처]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며 중국을 몰아세웠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미국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이에 대한 중국의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나온 언급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고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물으며 “(만일)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달러(약600조원)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 동안 미중 무역분쟁의 불씨였던 무역적자 규모와 유사해 이를 의식한 것으로 관측된다. 

폭스뉴스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말한 것중 가장 센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압박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을 감독하는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가 중국 기업 관련 지수 투자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임명된 관리들이 그곳(FRTIB)을 운용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 관리들을 매우 신속히 교체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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