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경우에 따라 박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열흘만이다.
지난 녹화중계와는 달리 이번 담화는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다 끊고 살 것”이라며 “필요시 검찰 조사에 임하고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대국민 담화에 누리꾼들은 “최순실이 검찰청에서 쓴 작품이냐?”, “검찰을 한 번 믿고 기다려보자” 등의 댓글이 달렸다.
허재영 기자 huropa@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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