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올 6월까지 ESS 안전성 강화 완료… 점진적 수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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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I “올 6월까지 ESS 안전성 강화 완료… 점진적 수익 개선”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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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강화 조치를 올해 완료하고,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해외 전력용 시장을 중심으로 ESS 시장이 성장할 거라는 예측도 내놨다.

삼성SDI는 30일 열린 2019년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말 시작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 강화 조치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회사 핵심 기술을 적용한 첨단 약품과 열확산 차단재로 구성된 특수 소화시스템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특정 셀이 발화하면 특수 소화시스템을 통해 불을 꺼 인근 셀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시스템이다. 삼성SDI는 20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해당 시스템을 국내 사이트 1000여곳에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삼성SDI는 “특수소화시설 장착으로 재료비가 일부 증가하고 판매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있다”면서도 “조치 이후 생산성의 향상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SS 시장은 해외 전력용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15.9기가와트시(GWh) 규모에 이를 거라는 관측이다.

삼성SDI의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10조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3% 늘었다.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40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8210억, 영업이익은 201억원이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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