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 “웨어러블 사업이 ‘포천 150’ 기업 규모만큼 커졌다" 자신감..."애플워치·에어팟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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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애플 CEO “웨어러블 사업이 ‘포천 150’ 기업 규모만큼 커졌다" 자신감..."애플워치·에어팟 잘 나가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1.3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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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쿡 “언제쯤 애플워치와 에어팟 프로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산될지 모른다”
- 4분기 웨어러블과 스마트 스피커 홈팟 등을 합친 액세서리 부문에서 100억1000만달러 매출
...팀쿡 “액세서리 부문 매출의 대부분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나왔다”
- 데스크톱·노트북 사업인 맥(Mac) 부문 매출액(71억6000만달러) 보다 훨씬 많아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무선이어폰 에어팟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웨어러블 사업이 ‘포천 150’ 기업 규모만큼 커졌다"고 밝힐 정도다.

30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4분기(애플 자체 기준으로는 1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인 918억2000만달러(약 108조원)의 매출액을 올린 가운데 아이폰 매출 비중이 높지만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했다.

애플의 매출은 전년 동기 843억1000만달러에서 8.9% 증가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9억7000만달러에서 222억4000만달러(약 26조1000억원)로 11.4%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비중은 60.9%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559억6000만달러(약 65조8000억원)로 전년 4분기(519억8000만달러)보다 7.7% 증가했다.

팀쿡 애플 CEO

그럼에도 매체는 실적 발표에서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에 주목했다.

CNBC는 “애플은 차기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싶어할지 모르지만, 웨어러블이 예상을 깬 히트작이 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웨어러블 제품이 또 한 번 탁월한 실적을 낼 준비가 돼 있다는 유망한 징조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웨어러블과 스마트 스피커 홈팟 등을 합친 액세서리 부문에서 100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애플의 데스크톱·노트북 사업인 맥(Mac) 부문 매출액(71억6000만달러) 보다 훨씬 많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액세서리 부문 매출의 대부분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나왔다”며 “웨어러블 사업이 ‘포천 150’ 기업 규모만큼 커졌다”며 “언제쯤 애플워치와 에어팟 프로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산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CNBC는 “실제 사용되고 있는 전 세계 아이폰이 10억 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들 사용자를 기반으로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애플이 지난해 약 200억달러어치 웨어러블 기기를 팔았음을 암시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4분기 에어팟의 매출만 35억∼40억달러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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