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제철 “올해 사업부 구조조정 검토 중… 수익성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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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현대제철 “올해 사업부 구조조정 검토 중… 수익성 개선 총력”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1.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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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올해 사업부 구조조정과 질적 성장으로 회사 경쟁력 향상과 수익성 최대화를 이룰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9일 진행된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부 경영진도 현대제철 사업부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구조조정에 대해서 전 부문에 대해 내부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지분 처분 등의 계획도 언급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처분하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시기와 방법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특수강 사업 분야에서는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판매량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 79만3000톤 대비 4만톤만 늘린 83만톤으로 설정했다. 물량확대보다는 품질 안정에 집중한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현대제철은 “특수강사업부는 품질 문제로 성과를 개선하지 못하는 대표적 사업부”라면서 “원가 절감을 진행하면서 자동차용 특수강 판매량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20조51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7.7% 감소한 33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p 낮아진 1.6%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8218억, 영업이익은 -147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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