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격인상' 릴레이...엔제리너스도 일부 품목 판매가 올린다
상태바
유통업계 '가격인상' 릴레이...엔제리너스도 일부 품목 판매가 올린다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01.0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운영비 증가로 100원~200원 올려...평균 0.7% 인상
엔제리너스 커피 매장 전경.
엔제리너스 커피 매장 전경.

 

지난해 말 버거킹, 코카콜라, 농심, 롯데리아 등 여러 유통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한 데 이어 엔제리너스도 가격을 올린다. 엔제리너스는 일부 품목에 대해 100~200원의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엔제리너스는 전체 판매 운영 제품 중 엔제린스노우와 싱글오리진 커피를 포함한 일부 29종(엔제린스노우 8종, 커피류 8종, 티&음료 13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아메리치노’는 5100원에서 5200원으로,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노’ 5000원에서 5200원으로, ‘로얄 캐모마일티’ 4900원에서 5100원으로 인상되며, 평균 인상률 0.7%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임차료 및 인건비 상승과 각종 원자재 가격 등 제반 경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엔제리너스 측은 설명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여러 유통기업들은 지난해 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은 지난달 27일부터 '둥지냉면'과 '생생우동'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둥지냉면 출고가는 8년 만에 12.1%, 생생우동 출고가는 3년 만에 9.9% 인상됐다. 다른 면류제품 가격은 동결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불고기·새우 버거를 포함한 제품 26종의 판매 가격을 올렸다. 가격 인상 제품은 버거류 13종과 디저트 6종, 치킨류 5종, 드링크류 2종 제품이며, 평균 인상률은 2%다. 인상으로 불고기 및 새우 버거 가격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올랐다.

버거킹은 지난달 27일부터 '와퍼'를 포함한 버거류 20종과 '21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종의 제품 가격을 각 100~300원씩 인상했다. 제품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2.5%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