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고추장 포함 일부 제품 가격 인상...평균 6~9%↑
상태바
대상, 고추장 포함 일부 제품 가격 인상...평균 6~9%↑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9.03.08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경비 상승이 주 요인...4월 1일부로 시행

대상이 고추장을 포함해 일부제품의 가격을 평균 6~9%로 올린다.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4월 1일부로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으로, 원재료와 포재료 비용 및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 제조경비 상승이 주요인이다. 

고추장은 종전 대비 평균 7.1% 인상한다. 고추장의 가격인상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특히, 주요 원재료인 현미는 2015년 kg당 1,170원이었으나, 2019년 kg당 1,370원으로 17% 이상 올랐다. 

건고추 또한 2015년 600g당 5,506원에서 2019년(1~2월 평균) 600g당 8,750원으로 60% 가까이 상승했다. 이와 함께 포재료 단가도 2015년 대비 35% 이상 상승했고, 노무비와 일반관리비 등도 20% 이상 올랐다. 

된장 또한 평균 6.1% 인상하기로 했다. 된장의 가격인상도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된장의 주요 원재료인 대두는 2015년 kg당 1015원이었으나, 2019년 kg당 1095원으로 7% 이상 올랐다. 

파우치, 지함 및 박스 등 포재료도 2015년 이후 23.8% 상승했으며, 제조경비 또한 10% 가까이 증가했다. 

감치미도 평균 9% 인상된다.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17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했고, 포재료비와 인건비 등도 각각 15%, 25% 이상 상승했다. 기타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