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9' 발행...한국 게임시장 1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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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9' 발행...한국 게임시장 14조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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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게임 시장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9’가 지난 18일 발행됐다.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9’는 2018년 기준 국내 게임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게임 제작/배급업, PC방, 아케이드게임장, 교육기관의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통계 수치 및 분석을 제시한다. 또한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의 분석을 통하여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특성과 이용 패턴의 변화를 추적하며, 세계 게임시장과 관련하여 한국의 위상 분석 정보도 담았다. 

이 외에도 e스포츠 산업 및 인디게임 현황 등 산업 연관 정보 등을 포괄적으로 제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백서의 내용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4조 2,902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17년의 13조 1,423억 원 대비 8.7% 증가한 수치이다. 

2018년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은 6조 6,558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게임 산업 매출의 46.6%를 차지했다. PC 게임 부문의 매출액은 5조 236억 원으로 점유율은 35.1%를 기록했으며, PC방 부문의 매출액은 1조 8,283억으로 12.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콘솔 게임의 매출액 비중은 2017년 2.8%였으나 2018년에는 3.7%로 높아졌으며, 매출액은 5,285억 원을 기록했다.

아케이드 게임장의 매출액만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다른 부문들의 매출액은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2017년과 비교하면 성장 폭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이 중 콘솔 게임 매출의 성장률만 2년 연속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2018년의 성장률은 41.5%로 나타났다. PC 게임 매출의 성장률은 10.6%, 모바일 게임 매출의 성장률은 7.2%였고, 아케이드 게임과 PC방의 매출 성장률은 모두 3%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 국내 게임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64억 1,149만 달러(한화 약 7조 546억 원, 한국은행 2018년 연평균 매매기준율 1,100.3원 적용)로 집계됐다. 수입액 역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억 578만 달러(한화 약 3,365억 원)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9’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PDF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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