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 문제투성이 ‘WWE 2K20’ 수정 위해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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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문제투성이 ‘WWE 2K20’ 수정 위해 팔 걷어붙였다
  • 김형근
  • 승인 2019.10.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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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완성도로 인해 발매 이후 게이머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WWE 2K20’의 문제 해결을 위해 퍼블리셔인 2K가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지난 22일 전 세계에 발매된 ‘WWE 2K20’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세계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이하 WWE)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 ‘WWE 2K’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반적인 그래픽의 완성도가 전작과 비교해 매우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그래픽이 깨지거나 메뉴가 사라지는 등의 시각적인 문제, 특정 상황에서의 무한 로딩과 프리징, 튕김 현상 등 시스템 적인 문제 등이 다수 발견되며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게이머들은 “게임의 그래픽 수준은 플레이스테이션 2 시절의 게임들과 비교해도 비슷할 정도고 게임은 제대로 플레이 할 수도 없다. 이것은 완성품이라 할 수 없으며 덜 만들어진 제품을 팔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라는 반응과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해 게임에서 문제가 일어난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며 게임의 낮은 완성도를 비판했다. 또한 커뮤니티에 해당 게임의 글을 올리며 #FixWWE2K20 해쉬태그를 붙여 빠른 제품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게이머들은 지금까지는 THQ 시절의 기존 개발사였던 일본의 유크스(Yuke’s)와 비주얼 콘셉츠(Visual Concepts)의 공동 개발 형식으로 제작이 이뤄졌으나, 이번 ‘WWE 2K20’부터는 비주얼 콘셉츠의 단독 개발이 진행되어 많은 부분에서 변경이 이뤄진 점이 문제로 이어진 것이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자 2K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자사 각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WWE 2K20’에 관련해 공유된 피드백과 게이머들의 리포트를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점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주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준비할 것이며 그 외의 후속 조치 역시 선보일 것이다. WWE 게임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될 정보를 기다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정 작업이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WWE 2K20 메인 이미지
WWE 2K20 메인 이미지

 

 

김형근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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