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계 최초' KCFT,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 양산... 이차전지 더 가벼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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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최초' KCFT,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 양산... 이차전지 더 가벼워지나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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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초극박 동박·1400mm 광폭으로 세계 최장 30Km 길이 '마더 롤' 생산

전지박 제조업체인 KCFT가 독자 기술로 '세계 최초'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길이인 30km, 광폭 400mm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KCFT만의 독보적인 도금 기술과 발전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 거기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더해져 사람 머리카락의 30분의 1 정도로 얇은 4㎛ 전지용 동박으로 탄생했다. 

KCFT는 세계 최초로 생산한 4㎛ 초극박 전지용 동박이 고객사의 이차전지(배터리) 경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IT 기기를 보다 가볍고 오래 사용하도록 만드는 데 기여하고, 특히 드론용 이차전지에 적용돼 드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용 이차전지는 하늘을 나는 특성 상 가벼운 재질의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이차전지의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배터리를 최우선으로 적용하고 있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은 최근 들어 촬영과 택배 등 상업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드론 시장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KCFT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해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KCFT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해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KCFT]

KCFT 김영태 대표이사는 "KCFT의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만나 4㎛ 초극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동박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1월 4공장이 들어서면 생산량이 총 3만톤으로 늘어나 전 고객사에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사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FT는 최근 2차 전지에 본격 사용되고 있는 6㎛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2013년에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세계 최초로 5㎛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지난 5월에는 4.5㎛ 초극박 제품 양산해 전지용 동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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