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9개사, 전문가 21명과 '친환경위원회' 발족... 환경문제 해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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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 9개사, 전문가 21명과 '친환경위원회' 발족... 환경문제 해결 '박차'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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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 발족
국내 철강업계가 전문가들과 '친환경위원회'를 발족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 철강업계가 전문가들과 '친환경위원회'를 발족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 철강업계가 미세먼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철강협회는 24일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9개 회원사 환경담당 임원과 학계·연구소·환경컨설팅업체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정부의 다양한 환경규제에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위원단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단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성과 공유와 기술 자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확보 및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철강협회는 ▲국내외 환경규제 및 철강산업 친환경성 비교 ▲철강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육 추진 ▲철강제품 전과정 인벤토리 산정 방법 KS(국가표준) 제정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운영 등 9개 추진사업(안)을 도출했으며, 이후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산업은 조선과 자동차, 건설 등에 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기반산업이자 '산업의 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1조7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환경설비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위원회를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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