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6월말 지급여력 비율 282.4%...1분기 대비 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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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6월말 지급여력 비율 282.4%...1분기 대비 8.5%p↑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9.23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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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기준 보험회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이 282.4%로 3월 말(273.9%) 대비 8.5%p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이는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는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2분기 RBC비율 증가는 가용자본이 증가한 덕분이다.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이 7조7000억원 증가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용자본은 9조7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구자본은 퇴직연금계정의 신용·시장위험액의 추가 반영, 운용자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1조5000억원) 등으로 1조9000억원 늘었다.

생명보험사들의 6월말 RBC비율은 296.1%로 3월말(285.4%) 대비 10.7%p,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들의 RBC비율은 252.1%에서 256.9%로 4.8%p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말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82.4%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했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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