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야심작 춘천 데이터센터 공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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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야심작 춘천 데이터센터 공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박차'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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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클라우드 효율적 관리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발표
- SDDC 기반 친환경·고효율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

삼성SDS는 지난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고객사의 IT 인프라는 물론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운영할 수 있는 삼성SDS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21만 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 중이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10 사업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SDS는 기업고객들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단계를 넘어 업무시스템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길 원한다는 점을 간파해 ▲다양한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 ▲쉽고 편한 개발환경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 등을 가능케 하는 3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삼성SD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며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관리를 해준다.

다음으로 '삼성SDS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를 용이하게 해준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인 ▲컨테이너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DevOps' ▲필요 모듈만 변경 후 배포하는 모듈형 개발(MSA)이 적용된 PaaS를 활용하면, 고객은 개발 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

끝으로 삼성SDS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를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이 이 방법체계를 적용하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SDDC(Softsware Define Data Center) 기반 춘천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삼성 SDS는 SDDC 기술을 적용해 춘천과 상암,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을 통합 운영해 신속한 확장이 가능하게 했다. 또 이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 삼성SDS]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자연바람을 활용해 전력표율을 향상시키는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IT인프라와 더불어 고객의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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