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제 돌입... "24시간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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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제 돌입... "24시간 모니터링 중"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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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A·안랩·이스트소프트 등 추석 연휴 기간 보안 위협 '상시 대응'

추석 연휴에 스미싱과 악성코드 유포, 빈집털이 등의 범죄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보안업계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엔 장시간 사무실과 집을 비우게 되고, 대다수가 긴장이 풀린 상태기 때문에 이를 노린 보안 관련 범죄가 급증한다. 이에 보안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워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추석 연휴 기간 스미싱 유포 등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감시한다.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로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24시간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안랩은 이번 연휴 기간 주요 대응 부서에서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안랩 관계자는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의 악성코드 분석 연구원들과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24시간 보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며 "신종 악성코드 발견 시 긴급 엔진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등 보안 위협에 상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안랩]
[사진 안랩]

이스트소프트도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에서 상시 보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메일, 스미싱 공격에 집중 대비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위협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ADT캡스는 지난 4일부터 침입 범죄와 안전 사고 대비를 위한 ‘특별 경계 강화 근무’에 나섰다. ADT캡스 종합상황실이 최근 3년간 설과 추석 연휴의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발생한 침입범죄가 해당 월의 일평균 대비 37%나 높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5가지 보안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추석선물·택배 발송 등으로 위장한 스미싱 공격 대비 스미싱 탐지앱 설치 ▲공용 와이파이 사용시 주요 정보 입력 지양 ▲추석선물 박스 폐기시 개인정보 식별 불가능하도록 조치 ▲의심 이메일 첨부파일 및 링크 클릭 주의 ▲무료 영화 다운로드 위장한 토렌트 악성파일 유포 주의 등이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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