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소와 손 잡고 'TPS 10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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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소와 손 잡고 'TPS 10만' 구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9.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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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10만 TPS를 구현한 국내 업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미디움는 최근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소장 인호 교수)와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을 통해 최근 테스트넷을 오픈, 하이퍼레저 캘리퍼(Hyperledger Caliper) 기준으로, 10만 TPS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움은 기존의 CPU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기반의 블록체인을 통해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블록체인의 속도는 늘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다.

현영권 미디움 대표가 '제1회 산학협력포럼'에서 하이퍼스피드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디움 제공]
현영권 미디움 대표가 '제1회 산학협력포럼'에서 하이퍼스피드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디움 제공]

미디움 관계자는 “테스트넷 오픈에 정보보호 분야에 특화된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가 참여하면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며 “미디움 블록체인의 속도는 현재 10만 TPS를 넘어 30만 TPS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올해 안에 100만 TPS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움 측은 “테스트넷 컨소시엄 참여자들의 원활한 플랫폼 운영을 위해 기존 블록체인 속도보다 현격히 높은 10만 TPS를 제공하게 된다”며 “개별 참여자들은 상상하던 속도를 실감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용량 조절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는 2018년 5월 출범하여 블록체인기술과 법·제도, 비즈니스 모델, 의료분야 적용 연구, 그리고 창업보육을 함께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금융, 보험서비스 등 다방면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미디움과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는 지난 2월, 블록체인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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