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 0.1% 하락…주택담보대출 금리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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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 0.1% 하락…주택담보대출 금리 더 내린다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8.1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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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코픽스는 1.96%로 0.02%포인트 내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16일 은행연합회는 7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8%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고, 잔액기준은 1.96%로 0.02%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개월 연속, 잔액기준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처음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역시 전월 대비로 0.02%포인트 내렸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상기의 COFIX 대상 상품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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