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비 영업이익 154%↑... 2분기 광고주 예산 집행 증가돼
인크로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79억 3500만원, 영업이익 31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6%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4.5%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 154.7% 증가한 수치다.
올 2분기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취급고와 매출이 각각 1.9%,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7% 상승했다.
2분기 들어 식음료, 유통, 패션, 화장품 등의 업종에서 광고주 예산 집행이 1분기 대비 늘어난 것이 2분기 회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46억 7600만원, 영업이익 44억1200만원, 당기순이익 35억 5800만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하반기에는 신규 광고주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인크로스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개발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재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도 사업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모회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크로스는 지난 6월 SK텔레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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