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19%증가 1,089억원...2분기순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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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19%증가 1,089억원...2분기순익 급증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8.11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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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734억원...전년 같은기간 보다 46% 급증"
[자료=SBI홀딩스]

SBI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1,08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9%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엔 734억원의 순익을 거둬 전년 같은기간 보다 46%나 급증했다.

이와같은 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크게 만회한 것이다. 또, 지난해 전체 1,309억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이익의 83.1%를 벌어들인 호실적이다.

자산 규모 국내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SBI홀딩스가 지분 84.27%를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계 저축은행이다.

일본 SBI홀딩스가 지난달 30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자회사인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0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증가한 실적이다.

또, SBI저축은행은 지난 2분기 73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 502억원에 비해 46% 급증한 실적이다.

아울러, 지난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부진을 크게 만회한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올 1분기에 36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6억원 보다 12.26%, 51억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이 2,055억원으로 1년새 18.2%, 316억원 늘었지만, 영업비용이 1,652억원으로 27.9%, 360억원이나 확대됐기 때문이다.

[자료=SBI홀딩스]

한편, SBI저축은행의 대출(Performing Loans)는 지난 2015년 1분말 2조 258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말 6조 421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대출(Retail Loan)은 같은 기간 4배 이상 증가한 4조 4309조원으로 전체대출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분기말 연체율(Delinquency Rate)은 3.3%다. 지난 1분기 연체율은 3.9%였는데 0.6%포인트 개선됐다. 또, 개인대출(Retail Loan)의 연체율은 3.6%로 나타났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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