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가 개관 4주년을 맞이했다고 5일 밝혔다.
프릭업 스튜디오는 아프리카TV가 새로운 콘텐츠 제작 공간을 제공하고자 2015년 8월 오픈한 공간이다.
아프리카TV는 이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35개 게임 종목의 e스포츠 리그 시즌을 총 152개 제작했다. 유저들이 직접 상금을 마련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쳐왔다. 콘텐츠를 통해 유저와 소통하며 1인 미디어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는 이들이 개최한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다. 각각 8개, 19개의 시즌이 진행될 만큼 오랜 기간 국내 외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공간은 BJ와 유저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 : 리바이벌'가 대표적인 사례다.
히오스 리바이벌은 직접 대회 상금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열린 시즌1과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즌2를 더해 약 900여 명의 유저들이 참여했다. 총 3773만6000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 제작을 통해 BJ가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프로게이머가 BJ가 될 수 있는 e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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