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4일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협력사 납품대금 7800억원을 당초 예정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다음주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준 부사장은 브리핑을 톤행 이같이 말하고 납품대금 조기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10개 계열사가 동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1조8000억원보다 적은 이유는 삼성전자의 경우 2주 단위로 물품 대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달초에 이미 2월 중순까지의 물품대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설 연휴가 18일부터 시작되므로 15일 이후 지급할 비용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설 전에 결제한 부분까지 더하면 설 이전에 지급한 금액은 1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은 내수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했다. 설 연휴기간 출근하는 임직원이나 협력사 직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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