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내년도 경제성장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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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내년도 경제성장률 3.7%
  • 조원영
  • 승인 2014.12.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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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9월)과 같은 3.7%로 발표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큰 폭의 유가 하락에 따라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4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장률 전망치 3.7%의 근거로는 세계경제 성장전망 약화, 엔저심화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기하방 위험을 상쇄할 전망이라는 점을 들었다. 한편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7%로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제약요인으로는 △국제유가 하락, △국내수요 회복세 부진, △원/달러 환율의 제한적 상승 예상 등을 들었다. 반면 소비자물가 인상의 대표적 요인으로는 담뱃값 인상을 제시했다. 한경연은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약 0.56%p 높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담뱃값 인상 효과를 제외하면 소비자물가는 올해보다 낮은 1.1%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유가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와 상품수지 확대효과에 힘입어 올해 876억 달러와 유사한 약 86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상승압력을 경상수지 큰 폭 흑자가 제한하면서 연평균 1,071원 정도를 완만한 절하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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