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골라쓰는 ‘Combo’ 서비스 가입자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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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골라쓰는 ‘Combo’ 서비스 가입자 10만 돌파
  • 황창영
  • 승인 2014.07.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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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Application)처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신용카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카드 추가/교체 없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콤보(Combo)’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콤보는 2013년 3월 ‘큐브(Cube)’카드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같은 해 12월에는 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를 신용카드 7종(하이포인트 계열상품, 빅플러스, 레이디, 러브, 2030, 심플, 큐브)과 체크카드 2종(러브, S-Choice)으로 확대했다. 

제공 서비스 측면에서는 신한카드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너츠,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등 9개 품목으로 구성돼 그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콤보 1’과, 오토오아시스, 스피드메이트, 매드포갈릭,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중 개수 제한 없이 선택이 가능한 ‘콤보 2’로 나눠져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요금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분석이다. 

‘콤보 1’ 중 편의점 콤보의 예를 들자면, 연간 서비스 이용요금 8,500원을 내면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매달 100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이 이 콤보에 가입하고 한 달에 다섯 번씩 편의점에서 1만원을 결제할 경우 건당 7백원씩 매월 3천5백원, 연간 4만2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을 제하더라도 33,5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가입 고객을 성별,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30대 남성(18.7%)>30대 여성(14.7%)>40대 여성(14.4%)>40대 남성(13.0%)의 순으로 분포돼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40대 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카드의 추가/교체가 필요 없는 편리함 덕택에 올해 상반기 가입고객의 경우 인당 월 평균이용금액이 가입 전보다 11.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콤보 가입고객 10만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탑재 가능카드를 신상품인 ‘23.5°’와 ‘S-Line’에도 확대키로 했다. 이로써 콤보 탑재가 가능한 카드는 신용카드 8종, 체크카드 3종 총 11종이 됐고, 탑재 가능 카드 수도 1천8백만 매에 이르게 됐다.

이번 확대 조치는 빅데이터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상품개발체계 ‘코드나인(Code 9)’의 첫 상품과 콤보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향후 코드나인 분석을 기반으로 ‘콤보 1’의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콤보 2’의 서비스 품목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게 신한카드의 계획이다.

한편 콤보는 신한은행과도 시너지를 낸다.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한은행의 미션플러스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콤보를 구매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선착순 3천명까지 5천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단,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미션플러스>이벤트미션’을 통해 콤보를 신청해야 하며, 9월 10일까지 콤보 신청카드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작년 3월 콤보 출시 이래 대상카드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 “카드를 추가로 교체하지 않고도 원하는 서비스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정착시켜 고객의 편리성을 증진시킴은 물론, 미래 카드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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